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8.27 09:33
GS25를 찾은 고객이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를 찾은 고객이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GS리테일은 로카모빌리티와 손잡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교통카드 구매로 편의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기존의 교통카드 서비스와 함께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의 전략적 제휴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88맥주, 카페트루어스 등 인기 식음료점부터 신세계면세점, ABC마트 등 면세점 및 소매점까지 전국 180여개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교통카드 구매 후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QR코드로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핑크, 블루 색상 2종으로 출시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 한복을 입은 춘식이를 표현했다.

GS25는 지난 24일부터 명동, 이태원, 홍대, 서울역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235개 점포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취급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MD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처로 떠올랐다”라며 “앞으로도 GS25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K-편의점으로 역할을 다할 계획”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4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GS25의 올해 상반기 알리페이 결제 건수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60.4%를 기록하며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어났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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