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동안 공들여왔던 투자를 전면 재편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의 주도로 이뤄진 5000억원대의 기업 투자가 부진한 결과를 거듭하자, 이를 더 이상 고집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1일 GS리테일은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한 사업을 키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사가 투자한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인 GS리테일을 이끄는 허연수 대표이사 부회장이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그동안 5000억원대 이상을 들여 직접 투자에 나선 수십 곳의 기업이 실적 침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 손실액이 갈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그룹은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개선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GS GenAI 커넥트 데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생성형 AI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그룹사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는 GS그룹 주요 계열사인 GS칼텍스와 GS리테일, GS건설, GS EPS 등 정보기술(IT) 기획자·개발자, 생성형 AI 활용 직원 등 68명이 참가했다.GS그룹이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국내 편의점 업체들이 해외 직소싱과 직수출을 통해 판매 상품을 다변화하고 있다. 엔데믹 전환으로 해외여행이 늘면서 현지에서 경험한 상품을 국내에서 찾는 수요가 늘었고, 반대로 국내 제품을 찾는 해외 수요도 증가했다.이에 국내에서 품질을 높이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저가형 제품이라는 인식을 벗고 차별화에 성공한 편의점 PB(자체 브랜드)상품이 해외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인기 PB상품을 일본과 홍콩 등에 직수출한다.CU는 업계 처음으로 일본 돈키호테와 홍콩 파크앤샵에 중간
[뉴스웍스=김상우·김다혜 기자] 올해 유통업계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 저마다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실적 부진의 고육책으로 희망퇴직이란 극약처방을 내렸고, 활로 모색을 위한 사업 재편에 분주했다. 이러한 시련에도 ‘K-푸드’의 비상은 식품외식업계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내일을 기대하는 위안거리로 작용했다. 뉴스웍스는 유통업계의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정리했다.1. 고물가 여파 ‘플레이션 전성시대’올해 유통업계의 키워드는 ‘고물가’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고강도 인플레이션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핸드메이드 마켓플레이스 아이디어스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운영 중인 백패커가 디자인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텐바이텐(10x10)'을 인수한다.GS리테일은 22일 전자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텐바이텐의 보유 주식을 매각한다고 공개했다.백패커는 GS리테일의 지분을 전량 매입, 텐바이텐의 지분 80%를 확보하게 됐다. 2001년 설립된 텐바이텐은 2013년 GS리테일에 인수됐으며, 2030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로 자리매김해왔다.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핸드메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그룹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720억원에 달한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제적으로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유통업계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를 중심으로 고객가치를 우선한 경영전략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가 잇따라 CCM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CCM 인증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여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리더십·CCM 체계·CCM 운영·성과 관리 등 총 4개 영역으로 평가한다. 동서식품은 CCM 재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 도입하고 같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편의점 매장 수 1위인 CU가 가맹점주들의 집단 반발 사태에 매장 수 확대에 제동이 걸릴 조짐이다. 연말이 되면 편의점 본사마다 가맹점포 재계약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이번 사태가 업계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제품 떠넘기기’ 중단을 요구했다.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부터 가맹점주들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상생 신상제도’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그룹이 29일 대표이사 4명을 포함한 50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는 창립 이후 최대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GS그룹은 ▲대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상무 신규 선임 31명 ▲전배 2명 등 총 50명에 대한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조직 쇄신과 지속적인 사업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예비 경영자와 실무형 인재들을 발탁해 현장 중
◇㈜GS ▲강유찬 미래사업팀◇GS칼텍스 ▲김성민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권영운 기술연구소장 ▲허철홍 GS엠비즈 대표 ▲장혁수 제품부문장 ▲진기섭 SHE실장 ▲허주홍 Basic Chemical부문장 ▲박상훈 미래전략부문장 ▲정석진 프로젝트부문장 ▲조대경 정비부문장 ▲용연경 윤활유부문장 ▲송효학 화이트바이오개발센터장 ▲우임경 회계부문장◇GS파워 ▲유재영 부사장 (현 GS칼텍스)◇GS리테일 ▲허치홍 MD본부장 ▲이종혁 DX본부장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겨울철 대표 길거리 음식인 ‘붕어빵’이 재료비 인상 등으로 자취를 감추자, 이른바 붕어빵 판매 지역을 일컫는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 앱 출시는 물론, 유통 업계도 잇따라 붕세권 마케팅에 나서며 새로운 겨울철 트렌드로 부상할 조짐이다.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붕어빵의 주재료인 붉은 팥 40kg의 도매가격은 27만44000원으로 평년 평균가인 20만6100원보다 33% 올랐다.원재료 가격 상승에 장사를 접는 붕어빵 가게들이 늘어나자, 붕세권 정보를 중고 거래 플랫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5% 성장한 3조902억원, 영업이익은 44.6% 늘어난 12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편의점 사업에서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4.4% 증가해 업계 1위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점포 증가에 따른 규모 경제 효과와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슈퍼는 매출 3903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4.0% 늘었다. 기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그동안 탄탄한 실적을 이어온 편의점 업계가 올해 3분기에는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늘어난 해외여행과 인건비‧전기료 등의 고정비용 부담이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올해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연결기준 매출 2조2196억원, 영업이익은 914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7.9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0.22% 줄어든 규모다.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271억원으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편의점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대리 수령을 둘러싸고 관련 업계가 극심한 혼선을 빚고 있다.대부분의 주류 업체는 국세청 지침에 따라 스마트오더를 통한 주류 제품 수령을 구매자 본인만 가능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지만, GS25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물 받는 이의 대리 수령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25일 국세청은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선물하기가 올해 바뀐 지침에 따라 위법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침 변경을 몰랐던 업체들은 곧바로 정보 공유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 논란이 이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