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8.28 11:20

서울과학고 서동주·조용우 학생 '댐 없는 소수력 발전 기술'로 대상 수상

지난 25일 충북 충주의 한화손해보험 라이프 캠퍼스에서 열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에서 대상을 받은 서동주(가운데)·조용우(오른쪽) 학생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그룹은 고등학생 과학경진 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에서 서울 과학고 서동주·조용우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충북 충주의 한화손해보험 라이프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두 학생은 '물레방아 구조를 활용한 댐 없는 소수력 발전 기술'에 대한 연구로 높은 초기 건설 비용이 드는 댐을 대체하면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발전소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금상은 산성토에서 식물을 보호하고 다양한 작물 재배에 용이한 산 저항성 영양제를 연구한 하나고 김아영·유명철 학생, 폐해조류와 택배박스를 활용해 새집증후군 잡는 친환경 벽지와 풀 제작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하동여고 김아영·이자현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팀에게는 4000만원, 금상 2팀에 각 2000만원, 은상 2개팀에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5개팀 10명은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과 유명 공과대학,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본선 진출 20개팀에게는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의 혜택도 준다.

한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강조하면서 시작한 2011년 이래 올해까지 12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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