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8.28 16:54

"집값 급상승 속단없도록 미세조정 역점…LH 체질개선 강도높게 진행"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감리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감리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정상화와 관련해 "정쟁만 분리된다면 지금 당장, 오늘부터라도 재개해야 한다는 게 국토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정쟁으로 인해 제기되는 의구점이나 의문이 상당 부분 해소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제기 중이다. 여야가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싸워봐야 영원한 평행선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문가 검증, 타당성 용역에서의 충분한 설명과 경제성 분석, 양평 주민을 우선으로 한 이용객 의견 등을 반영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정상 추진한다는 게 정책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 장관은 최근 집값 상승과 관련해 "주택 공급 축소로 인해 가격 급상승 여지가 있다고 국민들이 속단하지 않도록 미세조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건설업 이권카르텔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장 강한 외부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며 "LH가 어떻게 체질 개선할지 들여다보고 있고 검토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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