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8.29 10:29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9일 증권가에는 하나증권이 일본 엔화와 미국 국채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엔캐리랩'을 신규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40만명을 돌파했고, KB증권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지역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증권)
(사진제공=하나증권)

◆하나증권, 엔캐리랩 출시

하나증권은 일본 엔화와 미국 국채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엔캐리랩'을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캐리랩은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엔화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국채 이자수익과 향후 금리 하락에서 오는 채권가격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지속된 엔저 현상으로 엔화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고, 일본 중앙은행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엔화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엔캐리랩은 기본형과 선취형 두 가지로 출시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기본 1년으로 만기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상품의 보수는 기본형 후취 수수료 연 1%, 선취형 선취 0.7%에 후취 수수료 연 0.5%다. 1년 이내 중도해지도 가능하며 선취형에 한해 중도해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 업계 최초 유튜브 구독자수 140만명 돌파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의 구독자가 증권업계 최초로 14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증권사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가 14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도 1억6000만회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유튜브 구독자수가 증권사 중 최초로 140만명을 돌파한 데에는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투자정보 콘텐츠와 함께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영상으로 만든 소프트 콘텐츠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투자심리 토크쇼인 'I Like 댓'을 비롯해, 한강 등지에서 진행하는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등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 직원들이 직접 일타 강사가 돼 경제와 투자에 관한 강의를 쉽게 풀어내는 강의형 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증권의 연금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연금 관련 제도에서 상품에 이르는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금교습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버추얼 애널리스트'가 진행하는 '리서치 하이라이트'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매일 오후 4시 '리서치 포유'를 통해 라이브로 생생한 증시 관련 투자정보를 전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영상을 보면서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실전 영상' 메뉴를 오픈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투자정보 콘텐츠에 MZ 타깃의 소프트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도 변화가 생겼다. 34세 미만의 구독자가 지난해초까지 전체 구독자의 21.8%를 차지했는데, 올 들어 33.5%로 대폭 늘었다.  

지난 27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서 진행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에 참여한 KB증권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가 미양면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지난 27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서 진행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에 참여한 KB증권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가 미양면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 진행

KB증권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지역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는 도심과 농어촌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KB증권의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 상반기 충북 옥천군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는 의료복지 및 인구 현황 등을 고려하여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서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위해 열린의사회와 함께 진행했다.

KB증권 임직원 스태프와 열린의사회 자원봉사 의료진 등 관계자 40명은 지난 2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내과, 외과, 치과, 한의과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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