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560선으로 상승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06포인트(0.35%) 상승한 2561.2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26포인트(0.91%) 오른 2575.42에 출발했지만, 상승 폭을 줄이며 256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60개, 하락한 종목은 398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POSCO홀딩스(-0.51%) ▲NAVER(-0.23%) 등은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0.45%) ▲LG에너지솔루션(0.18%) ▲SK하이닉스(0.67%)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전자우(0.37%) ▲삼성SDI(1.68%) ▲LG화학(2.86%) ▲현대차(0.59%)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5억원, 17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7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전기차 등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하며 아시아 증시가 상승에 동조화 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7.57포인트(0.83%) 상승한 923.81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2.21%) ▲포스코DX(1.36%) ▲HLB(0.17%) ▲펄어비스(0.62%)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82%) ▲셀트리온헬스케어(-0.30%) ▲엘앤에프(-7.40%) ▲에스엠(-2.40%) ▲셀트리온제약(-0.28%)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2억원, 1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3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0.11%) 오른 1323.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