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8.31 18:05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4.95%p 하락한 2556.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2564.45에 장을 시작했으나 오전 중에 하락 전환했다. 이어 오후들어 하락폭을 키우면서 결국 2556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 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홀로 215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97억원, 128억원을 순매입했다.

장중 중국의 8월 경제지표 가운데 첫 지표인 제조업PMI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PMI지수가 4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상 지표가 5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 낮으면 경기가 수축하고 있다고 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01%)와 삼성SDI(1.32%), LG화학(1.22%), 현대차(0.69%) 등이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38%), LG에너지솔루션(-1.63%), 네이버(-1.38%), 삼성전자(-0.3%), 포스코홀딩스(-0.17%) 등이 하락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날 대비 4.59p 상승한 928.4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이 441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가가 2701억원, 115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매우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가격제한 폭까지 상승했고, 뉴로메카 18.89%, TPC 11.50%, 포스코DX 16.15%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71%)와 JYP Ent.(-3.7%), HLB(-2.86%), 셀트리온헬스케어(-2.7%), 엘앤에프(-1.83%) 등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6원 내린 1321.8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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