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9.09 07:11

 

8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사진=네이버 해외증시 캡쳐)
8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사진=네이버 해외증시 캡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8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애플이 이틀 연속 급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86포인트(0.22%) 오른 34,576.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4% 상승한 4457.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오른 1만3761.53으로 각각 마감했다.

그동안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1.4%)와 넷플릭스(0.08%), AMD(0.4%), 메타(0.2%)가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애플(0.3%)과 마이크로소프트(1.3%), 아마존닷컴(0.2%), 알파벳(0.8%)이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며, 저가 매수시점이라고 평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지난 이틀간 6% 이상 급락하며 시총 2000억 달러(약 267조)가 증발했다. 전일에 2.92%, 그 전날에 3.58% 각각 급락한 바 있다.

유가는 여전히 부담이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으로 이날에도 유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브렌트유 선물은 0.66% 상승한 배럴당 90.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9개월래 최고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 가격은 0.64달러(0.74%)오른 배럴당 87.51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송서 12월물 금 선물은 0.01% 오른 온스당 1942.7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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