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하며 2550선에 안착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20포인트(0.36%) 상승한 2556.8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0포인트(0.09%) 오른 2549.88에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한 후 결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06개, 하락한 종목은 359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1.93%) ▲삼성바이오로직스(1.38%)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0%) ▲POSCO홀딩스(-2.23%) ▲삼성전자우(-0.53%) ▲LG화학(-0.53%) ▲삼성SDI(-2.72%) ▲현대차(-0.11%) ▲NAVER(-1.63%)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 3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7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장 후반 외국인 순매도 감소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코스닥은 이차전지 약세에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63포인트(0.18%) 하락한 912.55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4.02%) ▲엘앤에프(-2.48%) ▲JYP Ent.(-1.30%) 등은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1%) ▲포스코DX(1.81%) ▲레인보우로보틱스(0.24%) ▲HLB(3.86%) ▲에스엠(1.05%) ▲루닛(3.01%)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9억원, 3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1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0.17%) 내린 1331.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