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9.12 15:47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2530선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 12거래일 만에 900선이 붕괴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0.79%) 내린 2536.5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포인트(0.37%) 상승한 2566.42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253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34개, 하락한 종목은 641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42%)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1.50%) ▲POSCO홀딩스(-4.21%) ▲LG화학(-0.36%) ▲삼성SDI(-2.62%) 등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0.69%) ▲삼성전자우(0.70%) ▲현대차(0.38%) ▲NAVER(3.78%)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8억원, 5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9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하락했다"며 "이번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상존했다"고 말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보다 14.51포인트(1.59%) 하락한 898.04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9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5일(899.38)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5.10%) ▲셀트리온헬스케어(-2.56%) ▲포스코DX(-7.28%) ▲레인보우로보틱스(-7.86%) 등은 하락한 반면 ▲엘앤에프(1.72%) ▲HLB(7.60%) ▲JYP Ent.(0.75%) ▲에스엠(2.31%) ▲펄어비스(1.62%)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140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닥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13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0.25%) 내린 1327.8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