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9.13 16:06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07%) 하락한 2534.7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36포인트(0.01%) 내린 2536.22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20개, 하락한 종목은 553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1.54%) ▲삼성전자우(0.52%) ▲현대차(1.93%) ▲NAVER(1.14%)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0%) ▲POSCO홀딩스(-3.11%) ▲LG화학(-3.40%)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5억원, 5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8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추가 인상 우려가 반영되며 방향성이 부재했다"며 "거래대금 축소, 원화 약세 전환, 국제유가 상승 등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보다 15.32포인트(1.71%) 하락한 882.72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90%) ▲에코프로(-3.33%) ▲포스코DX(-11.17%) ▲엘앤에프(-4.14%) ▲HLB(-3.30%) ▲레인보우로보틱스(-3.47%) 등은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1%) ▲JYP Ent.(0.47%) ▲에스엠(0.07%) ▲알테오젠(4.36%)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28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닥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6억원, 6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0.17%) 오른 133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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