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9.14 15:54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수에 1.5%가량 상승하며 2570선에서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8.19포인트(1.51%) 상승한 2572.8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9포인트(0.40%) 상승한 2544.89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키우며 25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83개, 하락한 종목은 289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1.13%) ▲LG에너지솔루션(2.73%) ▲SK하이닉스(3.12%) ▲POSCO홀딩스(4.54%) ▲삼성SDI(4.66%) 등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 홀로 52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9억원, 50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소화면서 빅테크주가 상승한 점과 달러와 금리 상승 완화 등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보다 16.75포인트(1.90%) 상승한 899.47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64%) ▲에코프로(0.56%) ▲포스코DX(7.07%) ▲엘앤에프(0.75%) ▲HLB(3.73%) ▲JYP Ent.(4.18%) ▲레인보우로보틱스(5.08%) ▲에스엠(1.31%) ▲알테오젠(0.64%)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11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9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0.32%) 내린 1325.7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