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9.19 06:42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포인트(0.02%) 상승한 3만4624.30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21포인트(0.07%) 오른 4453.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포인트(0.01%) 상승한 1만3710.2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1.01%), 부동산(-0.81%), 자재(-0.43%) 등은 하락한 반면 에너지(0.68%), 기술(0.47%), 금융(0.31%) 등은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FOMC라는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0일 FOMC 정례회의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경계하고 있다. 이에 개별종목 장세를 보였다.

특히 테슬라는 추가 가격 인하 등을 이유로 기업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 여파로 3.32% 하락했다. 애플은 우려와 달리 아이폰 15 사전 예약 판매 호조로 1.69%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국제유가 상승과 4분기 소비 감소, 높은 금리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영향에 주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FOMC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지난주 금요일 3% 넘게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46% 반등한 점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1포인트(1.52%) 상승한 14.0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6.07포인트(0.46%) 오른 3492.47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1달러(0.78%) 상승한 91.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7.20달러(0.37%) 오른 트레이온스당 195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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