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9.20 09:39
ADB 지역별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 (자료제공=기획재정부)
ADB 지역별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3%로 제시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는 물론 국제통화기금(IMF)·한국은행·정부(1.4%)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해 아시아 지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의 2023년 성장률을 4.7%로 내다봤다. 

부동산 침체로 인한 중국 성장률 하향조정, 글로벌 수요 감소 등을 근거로 7월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4.8%로 0.1%포인트 올렸다.  

아시아 지역 물가상승률은 올해 3.6%으로 7월 전망을 유지했으며, 내년은 3.5%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ADB는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올해 1.3%, 내년 2.2%로 각각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ADB는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 증가 등 상방 요인,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와 투자 제약 등 하방 요인이 혼재한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률은 낮췄다. ADB는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3.3%, 내년은 2.2%로 전망했다. 7월 대비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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