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9.21 15:14
21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 김기현(앞줄 오른쪽 첫번째) 대표 등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21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 김기현(앞줄 오른쪽 첫번째) 대표 등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국민의힘은 또 체포동의안과 함께 본회의에 상정되는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에는 의원 전원이 참석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의결했다.

애초 국민의힘은 "수용할 수 없는 정치적 공세"라며 총리 해임건의안 표결 시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비공개 의총에서 투표에 참여해 반대표를 던지는 게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의원총회 결의에 따라 제출한 총리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지닌 만큼 가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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