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9.25 09:20

민주당 46.1% vs 국민의힘 37.5%

2023년 9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자료제공=리얼미터)
2023년 9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자료제공=리얼미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미국 뉴욕 순방 기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8%, 부정평가는 59.0%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각각 2.3%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내렸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4.9%포인트↑), 30대(4.6%포인트↑), 60대(3.1%포인트↑), 40대(2.7%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20대(2.2%포인트↓)에서는 내렸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6.5%포인트↑), 부산·울산·경남(5.3%포인트↑), 서울(4.2%포인트↑), 대전·세종·충청(3.7%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으며 광주·전라(9.4%포인트↓), 대구·경북(3.5%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3.4%포인트↑)과 보수층(1.2%포인트↑), 진보층(0.6%포인트↑) 모두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이 긍정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외교, 순방 활동이 긍정 평가에 호재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등으로 안보·이념 문제와 함께 경제 문제를 부각한 것도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5%, 더불어민주당이 46.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2.2%포인트, 민주당은 0.1%포인트 각각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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