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9.25 13:49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 장관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방 장관 및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 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김은혜 홍보수석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뒤 비공개 환담을 진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국 순방 중이던 지난 19일로 방 장관 임명안을 20일자로 재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13일 방 장관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재송부 요청서 시한은 18일까지였지만, 여야가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서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방 장관을 임명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재송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당시 산자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도중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전체회의에 불참을 통보했고 회의 자체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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