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9.25 16:0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4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선 아래로 하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49%) 하락한 2495.7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03포인트(0.16%) 내린 2504.10에 출발했지만, 낙폭을 키우며 25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17일(2494.66)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22개, 하락한 종목은 664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87%) ▲현대차(0.73%)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5%) ▲SK하이닉스(-0.26%) ▲삼성바이오로직스(-1.28%) ▲POSCO홀딩스(-5.27%) ▲삼성전자우(-0.55%) ▲LG화학(-1.55%) ▲삼성SDI(-2.25%) ▲NAVER(-072%)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33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3억원, 7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이 축소됐고, 이차전지주 약세에 양대지수 모두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8.18포인트(2.12%) 하락한 839.17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5.06%) ▲JYP Ent.(7.30%) ▲에스엠(1.30%)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8.89%) ▲에코프로(-8.05%) ▲셀트리온헬스케어(-0.64%) ▲포스코DX(-3.29%) ▲엘앤에프(-2.82%) ▲HLB(-2.49%) ▲레인보우로보틱스(-1.08%)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13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8억원, 1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0.02%) 하락한 133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