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3.09.26 15:28
윤석열(왼쪽 두 번째) 대통령이 지난 6일 인도네시아(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는 걸어나가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왼쪽 두 번째) 대통령이 지난 6일 인도네시아(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는 걸어나가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한국 정부가 오는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방안을 일본과 중국 정부에 타진했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이 26일 보도했다.

JNN은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3국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 정부가 이같이 정상회의 개최를 타진했으며, 현재 일본과 중국의 반대 의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JNN는 구체적으로 12월 18일 이후 서울에서 개최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3국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한중일이 프로세스의 조기 재개에 뜻이 일치하고 있다"며 "계속 확실히 검토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올해 3국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서울에서 2019년 이후 중단된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위한 고위급 회의(SOM)가 열렸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날 3국 대표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연내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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