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9.26 15:59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가 급등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남성(이상 코스피) ▲에스바이오메딕스 ▲가온그룹 ▲솔트웨어 ▲코다코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성은 전장보다 640원(29.91%) 오른 2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남성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 결정을 앞두고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윤봉수 회장이 이 전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꼽힌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장 대비 2540원(29.99%) 상승한 1만1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세브란스병원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치료제의 뇌 이식에 성공하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뇌 이식 수술에 사용된 세포치료제 개발자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대표인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가온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1680원(29.89%) 뛴 7300원에 장을 마쳤다. 가온그룹의 자회사 케이퓨처테크가 KT와 인공지능(AI) 실내 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케이퓨처테크는 향후 KT에 AI 솔루션을 접목한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공급할 방침이다.

솔트웨어는 전장보다 355원(29.96%) 상승한 1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다코는 전 거래일보다 98원(29.88%) 오른 426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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