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하락하며 2460선으로 주저앉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2.79포인트(1.31%) 하락한 2462.9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2포인트(0.08%) 하락한 2493.64로 출발해 하락 폭을 넓혔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5개, 하락한 종목은 740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19%)를 제외한 ▲삼성전자(-1.15%) ▲LG에너지솔루션(-0.11%) ▲SK하이닉스(-1.71%) ▲삼성바이오로직스(-2.02%) ▲POSCO홀딩스(-1.11%) ▲삼성전자우(-0.91%) ▲현대차(-1.14%) ▲LG화학(-0.79%) ▲NAVER(-2.66%)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억원, 47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49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원화 약세 폭 하락에 따른 기술주 부진에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35포인트(1.35%) 하락한 827.82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91%) ▲포스코DX(4.40%)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68%)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엘앤에프(-2.68%) ▲JYP Ent.(-1.15%) ▲HLB(-1.36%) ▲알테오젠(-21.85%) ▲레인보우로보틱스(-0.18%) ▲에스엠(-0.45%)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9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9억원, 5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0.90%) 상승한 1348.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