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9.27 12:59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두 달째 동반 하락했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만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3.65%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59%로 0.04%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79%로 0.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5.10%로 전달에 비해 0.01%포인트 내렸다. 기업대출 금리는 5.21%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5.17%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5.24%로 0.08%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금리는 4.83%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만에 올랐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31%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8개월 만에 상승했던 주담대 금리는 석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6.53%로 0.01%포인트, 보증대출 금리는 4.96%로 0.05%포인트, 소액대출 금리는 6.74%로 0.2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집단대출 금리는 4.21%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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