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피가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2400선은 지켰지만 불안한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09포인트(0.09%) 하락한 2403.6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66포인트(0.73%) 오른 2423.35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98개, 하락한 종목은 585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19%) ▲현대차(-0.16%) 등은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2.52%) ▲SK하이닉스(4.16%) ▲삼성바이오로직스(4.63%) ▲삼성전자우(0.75%) ▲LG화학(3.29%) ▲삼성SDI(0.93%) ▲기아(1.95%) 등은 상승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1억원, 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1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과 서비스업 지수 둔화에 국채금리 및 달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전환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38포인트(0.79%) 하락한 801.02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64%) ▲셀트리온헬스케어(-3.28%) ▲포스코DX(-9.44%) ▲알테오젠(-1.07%) ▲펄어비스(-0.78%) 등은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0.12%) ▲엘앤에프(2.22%) ▲JYP Ent.(2.01%) ▲HLB(0.33%) ▲에스엠(3.39%)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9억원, 10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8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0.95%) 내린 1350.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