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0.10 16:05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인해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6.15포인트(0.26%) 하락한 2402.5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85포인트(1.16%) 상승한 2436.58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결국 2400선에서 턱걸이로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60개, 하락한 종목은 628개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61%) ▲삼성전자우(1.70%) ▲삼성SDI(1.87%)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9%) ▲SK하이닉스(-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8%) ▲POSCO홀딩스(-4.09%) ▲현대차(-1.98%) ▲LG화학(-0.40%) ▲기아(-1.29%)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 홀로 58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69억원, 208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위축된 거래대금 속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이차전지, 엔터주 전반적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2%대 하락하며 800선을 밑돌았다"며 "코스피도 상승 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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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장보다 21.39포인트(2.62%) 하락한 795.0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83포인트(0.59%) 상승한 821.22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한 후 결국 8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800선 밑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17일(797.39)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43%) ▲펄어비스(0.55%)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5.31%) ▲에코프로(-6.32%) ▲포스코DX(-4.77%) ▲엘앤에프(-3.90%) ▲HLB(-1.80%) ▲JYP Ent.(-4.00%) ▲알테오젠(-4.54%) ▲에스엠(-6.67%)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8억원, 1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65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닥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0.03%) 내린 1349.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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