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2470선을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9.74포인트(1.21%) 상승한 2479.8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1포인트(0.62%) 오른 2465.19에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79개, 하락한 종목은 203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74%) ▲기아(보합)를 제외한 ▲삼성전자(1.03%) ▲LG에너지솔루션(0.30%) ▲SK하이닉스(4.19%) ▲삼성바이오로직스(0.41%) ▲삼성전자우(1.46%) ▲POSCO홀딩스(2.17%) ▲LG화학(2.12%) ▲삼성SDI(4.70%) 등 8개 종목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 홀로 25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51억원, 5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영향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간밤 미국채 금리 및 유가가 하락했다"며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낮추는 일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증시는 추가 반등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8.37포인트(2.25%) 상승한 835.49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4.53%)을 제외한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3.56%) ▲셀트리온헬스케어(0.16%) ▲포스코DX(12.75%) ▲엘앤에프(5.20%) ▲JYP Ent.(6.23%) ▲HLB(0.49%) ▲에스엠(3.70%) ▲펄어비스(0.65%)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3억원, 2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0.15%) 내린 1338.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