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0.13 10:09
CJ대한통운의 인도 자회사 CJ다슬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타타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신호(왼쪽부터) CJ대한통운 대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 KK 아가라왈 CJ다슬 법인 대표, 라제시 카울 타타모터스 상용차부문 부사장,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상용차부문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인도 자회사 CJ다슬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타타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신호(왼쪽부터) CJ대한통운 대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 KK 아가라왈 CJ다슬 법인 대표, 라제시 카울 타타모터스 상용차부문 부사장,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상용차부문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CJ대한통운이 인도 자동차 제조사 타타모터스(TATA Motors)와의 물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인도 자회사 CJ다슬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타타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타타모터스는 인도 타타그룹의 자동차 계열사로 CJ다슬에 운송 차량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상용차 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다슬은 타타모터스와의 물류 협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타타모터스가 제공하는 종합적인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와 전담 관리팀, AS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CJ다슬의 차량 운영 효율을 높이고 물류 서비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크리실에 따르면 인도 국내총생산(GDP)은 2027년까지 연평균 6.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성장성 높은 시장이다.

CJ대한통운은 2017년 인도 최대 수송 전문기업 다슬의 지분 50%를 인수하고 CJ다슬로 사명을 변경해 인도에서의 물류사업을 확장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CJ다슬은 인도 전역에서 200개 이상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철도운송과 해상운송, 중량물 운송, 계약물류 등의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타타모터스와 물류협력을 강화해 운송 차량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에 한층 수준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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