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0.17 15:58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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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900원(4.75%) 오른 1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상승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전장 대비 2100원(3.12%) 상승한 6만9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6만9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중국 공장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측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해 우리 기업의 중국 내 공장 운영과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관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VEU 규정을 개정한다고 고지하면서 삼성전자의 중국 낸드 공장과 SK하이닉스의 중국 D램 공장은 지난해 10월 7일 발표한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규정의 예외라고 명시했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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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에서 ▲리튬포어스 ▲하이드로리튬 ▲이브이첨단소재 ▲모비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리튬포어스는 전장 대비 2930원(29.93%) 오른 1만2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드로리튬은 전 거래일보다 3590원(29.99%) 뛴 1만5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튬 종목들의 상승세는 리튬 가격 반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원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당 전주 대비 4.91% 오른 162.5위안에 거래됐다.

모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1465원(29.81%) 오른 63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비스는 이날 100억원 규모의 자기사채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대상 사채의 명칭은 '주식회사 모비스 제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으로, 소각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사채 소각 목적은 주식가치 희석요인 제거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전장 대비 1100원(29.93%) 상승한 4775원에 장을 마쳤다. 이브이첨단소재는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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