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60선을 회복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3.93포인트(0.98%) 상승한 2460.1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90포인트(0.73%) 오른 2454.14에 출발한 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246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83개, 하락한 종목은 282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79%) ▲기아(-1.91%) 등은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3.12%) ▲LG에너지솔루션(0.21%) ▲SK하이닉스(4.75%)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전자우(1.10%) ▲현대차(0.91%) ▲LG화학(0.58%) ▲삼성SDI(1.95%)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42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65억원, 28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고, 3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따라 반발 매수가 유입됐다"며 "특히 코스피는 17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9.84포인트(1.21%) 상승한 820.38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68%)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엘앤에프(1.33%) ▲펄어비스(4.74%) ▲HPSP(3.52%)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0.60%) ▲포스코DX(-3.85%) ▲HLB(-0.97%) ▲JYP Ent.(-2.34%) ▲알테오젠(-1.48%)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8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0.01%) 내린 1353.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