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10%) 오른 2462.6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2포인트(0.33%) 내린 2452.05로 출발한 후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2460선을 지켰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91개, 하락한 종목은 476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59%) ▲현대차(1.75%) ▲기아(1.94%)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바이오로직스(-2.36%) ▲POSCO홀딩스(-0.60%) ▲LG화학(-1.94%) ▲삼성SDI(-2.29%)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34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3억원, 27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전기전자 업종 강세에 상승 전환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 매물 출회에 1% 넘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49포인트(1.40%) 하락한 808.89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20%) ▲포스코DX(1.09%) ▲엘앤에프(1.31%) ▲에스엠(0.75%)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0.96%) ▲셀트리온헬스케어(-2.00%) ▲JYP Ent.(-0.74%) ▲HLB(-3.90%) ▲펄어비스(-1.34%) ▲알테오젠(-3.17%)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 홀로 20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6억원, 10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0.30%) 내린 1349.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