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0.19 13:57

KB부동산 빅데이터 제공해 도시계획 정책 지원

(사진제공=KB국민은행)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의 부동산 빅데이터가 정부 정책사업에 활용된다.

국민은행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국토도시 정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연구원과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업무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계획 기술 개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최적의 도시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공공과 민간 총 15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협약식에는 주최기관인 국토연구원과 국민은행 외에도 ▲부산광역시 ▲천안시 ▲담양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BC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KCB(코리아크레딧뷰로) ▲KoData(한국평가데이터)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토연구원은 도시계획 수립 시 다양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시 진단 및 기반시설 수요 예측 등을 위해 주요 빅데이터 공급자인 민간과의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업무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원활한 도시계획 추진을 위해 제공 방법과 제공 단위 등이 서로 다른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빅데이터 연계 및 통합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각 협약기관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도시계획 기술개발 및 국토도시 정책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공공·민간 데이터 파트너십 구축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종아 국민은행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장은 "양질의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해 지속가능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민관 협력 빅데이터 활용 모델을 만들겠다"며 "도시계획 정책 지원 뿐만 아니라 프롭테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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