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10.19 10:56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OK금융그룹은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작업을 진행해왔다.

대부업 철수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원캐싱'과 '미즈사랑'을 시장에서 거뒀다. 

올해에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 중 매각이 가능한 정상채권 7351억원은 OK저축은행으로 양도됐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모태가 된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OK금융그룹은 임직원 모두가 꿈꾸고 바랐던 또 하나의 정통에 올라섰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도전의 발길을 멈추지 말고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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