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0.20 16:03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7개월 만에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0.80포인트(1.69%) 하락한 2375.00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24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21일(2388.35)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 홀로 176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37억원, 11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34개, 하락한 종목은 761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40%) ▲삼성전자우(0.36%)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01%) ▲LG에너지솔루션(-3.54%)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2.86%) ▲POSCO홀딩스(-5.03%) ▲LG화학(-3.04%) ▲삼성SDI(-2.83%) ▲기아(-2.8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400선을 밑돌며 전저점을 이탈했다"며 "코스닥은 장중 3% 가까이 떨어졌지만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내 유동성 축소와 테슬라 실적 및 주가 부진 여파에 따른 이차전지 약세,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 등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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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장보다 14.79포인트(1.89%) 하락한 769.25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71%) ▲펄어비스(2.24%) ▲HPSP(0.30%)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51%) ▲에코프로(-5.89%) ▲셀트리온헬스케어(-0.16%) ▲포스코DX(-3.48%) ▲엘앤에프(-4.98%) ▲JYP Ent.(-0.79%) ▲알테오젠(-1.79%)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7억원, 6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3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0.37%) 내린 1352.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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