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0.24 15:56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YTN이 유진그룹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가상화폐 관련주가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TN은 전장 대비 1800원(30.00%) 상승한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TN의 최종 낙찰자로 유진그룹 지주사인 유진기업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유진기업이 51% 출자한 유진이엔티는 YTN 입찰에서 3199억원을 써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 중인 YTN 지분 30.95%를 낙찰받았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진그룹은 YTN의 최대주주가 된다. 주당 인수 가격은 2만4610원이다. 

유진그룹은 연내 매각 측과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이르면 내년 초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YTN 인수를 최종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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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코퍼레이션과 희림, 신신제약, 위지트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전장 대비 3420원(30.00%) 상승한 1만4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은 3분기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3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2% 증가한 2684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희림은 전 거래일보다 2400원(29.93%) 오른 1만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희림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투자부, 현대건설과 3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동산 개발사업 및 인프라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밝혔다. 희림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우디에서 벌어지는 각종 개발사업, 인프라, PPP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 업무에 대해서는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신신제약은 전장 대비 1700원(29.93%) 뛴 7380원에 장을 마쳤다. 신신제약은 시노팜과 '중국 국경 간 전자상거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신제약은 시노팜을 통해 중국 대형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에 5년간 총 540만달러 규모로 의약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위지트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29.99%) 상승한 86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 43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83% 오른 454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3000만원선에서 거래됐지만,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이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기타 특수관계자로 알려지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위지트 외에도 ▲다날(21.65%·종가 3905원) ▲갤럭시아머니트리(9.58%·4575원) ▲우리기술투자(8.59%·4300원) 등 가상화폐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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