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0.31 15:59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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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전장 대비 1만2600원(11.07%) 상승한 12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공시를 통해 코스알엑스의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잔여 지분 28만8000주를 755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9월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 취득한 바 있다. 당시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이번에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지분 93.2%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코스알엑스는 2013년 설립된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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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아시아나IDT ▲코아스(이상 코스피) ▲워트 ▲경남제약 ▲위니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IDT는 전장 대비 3860원(29.97%) 상승한 1만6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830원(8.04%) 오른 1만1150원에 장을 마쳤다. 아직 결정은 안났지만 대한항공과의 합병 기대감이 이어진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의 합병 승인을 받기 위해 시정조치안 제출 및 신주 인수계약 관련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해당 시정조치안은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제한성 해소를 위해 유럽 4개 노선에 remedy taker가 진입하기 위한 당사의 지원 방안 및 신주인수계약 거래종결 후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분할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트는 전장 대비 2700원(29.90%) 오른 1만173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6일 코스닥에 입성한 워트는 상장 4거래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워트는 2004년 설립된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 제조 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세메스 등이다.

경남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29.94%) 상승한 151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국적으로 빈대가 확산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남제약은 빈대, 진드기 등 해충 기피를 목적으로 인체나 동물의 피부에 직접 분사할 수 있는 기피제를 판매하고 있다. 

위니아는 전장 대비 323원(29.94%) 오른 1402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위니아는 지난 23일 회생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4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이후 3거래일간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아스는 전 거래일보다 144원(30.00%) 오른 624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아스는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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