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11.01 13:14
옥재은 서울시의원. (사진제공=옥재은 서울시의원)
옥재은 서울시의원. (사진제공=옥재은 서울시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 중구 등 서울시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 집단흡연 상시 발생 장소에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흡연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소속 옥재은 서울시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 시민들이 보행 중 불상 시에 겪는 담배연기로 인한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흡연부스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옥 의원은 지난 제319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이를 위한 예산편성을 진행했으며 이후 집단흡연 상시 발생 장소에 대한 실태 조사도 실시했다.

이 결과, 서울 중구 일대 4개소(숭례문 교차로 남대문광장, 다동 식당가, 와이즈타워 옆 쉼터, 국도호텔 옆 보행데크 주변), 용산구 4개소(용산역 인근 LS타워 앞, 용산역 인근 래미안용산센트럴 빌딩 앞, 서울역 인근 게이트웨이타워 앞, 남영역 인근 용산더프라임 빌딩 앞), 동작구 1개소(노량진역 주변)가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11월 중으로 이 장소에 흡연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옥재은 의원은 "집단흡연 지역에 흡연부스를 설치해 비흡연자, 흡연자 모두의 권리를 지켜줌과 동시에 담배꽁초 무단 투기를 줄여 도시 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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