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03 06:42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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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급등했다.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도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4.50포인트(1.70%) 상승한 3만3839.0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79.92포인트(1.89%) 오른 431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2.72포인트(1.78%) 오른 1만3294.1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3.11%), 부동산(3.09%), 임의소비재(2.40%), 금융(2.40%), 산업(2.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는 아직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은 금리 인상은 종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한 미국 장기 국채금리도 크게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 하락한 4.66%를, 30년물은 17bp 하락한 4.80%를 기록했다.

스타벅스(9.48%), 로쿠(30.73%), 쇼피파이(22.36%) 등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이후 큰 폭 상승했다. 애플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 895억달러의 매출과 주당 1.4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1포인트(7.17%) 하락한 15.66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77.59포인트(2.36%) 상승한 3368.54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2달러(2.51%) 상승한 82.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6.00달러(0.30%) 오른 트레이온스당 199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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