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1.07 15:57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5% 성장한 3조902억원, 영업이익은 44.6% 늘어난 12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편의점 사업에서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4.4% 증가해 업계 1위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점포 증가에 따른 규모 경제 효과와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슈퍼는 매출 3903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4.0% 늘었다. 기존점의 매출은 같은 기간 4.3% 늘어났다. 가맹점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0곳이 늘었고 직영점은 21곳이 줄어 총 49개의 점포가 늘어났다. 가맹 점포 출점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호텔 부문에서는 매출 1259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5%, 9.8% 증가했다. 대규모 복합전시산업(MICE) 행사와 기업 행사에 따른 식음·연회 매출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홈쇼핑 부문은 매출 2598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으로 각각 10.2%, 4.9% 감소했다. 지속적인 TV 시청 인구 감소와 의류·생활용품 카테고리 매출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프레시몰은 매출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적자 폭을 165억원 줄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업태별 1등 경영 전략에 기반한 사업 간 시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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