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09 17:04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사인 하이투자증권이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은 결과, 총 38만1625건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3조6705억원이 몰렸다.

지난달 증시에 입성한 두산로보틱스가 일반청약에서 33조원의 증거금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표다.

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에 각각 2조5185억원, 1조425억원이 몰렸고, 하이투자증권에는 1095억원이 신청됐다. 청약 주식 수 기준 2억278만7390주가 몰려 경쟁률 70.0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청약 주식수는 미래에셋증권이 1억3914만주, NH투자증권 5759만주, 하이투자증권 604만주였다. 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70.78대 1, NH투자증권 68.36대 1, 하이투자증권 69.65대 1로 나타났다.

일반청약에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단순 경쟁률 17.2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6200~4만6000원)의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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