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1.13 14:43

패밀리 상생금융 적금 연 최대 9% 금리…출산·육아 등 우대금리 적용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패밀리 상생적금을 1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 생애주기에 초점을 맞춰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로 최고 연 6.0%를 더 준다. 이에 따라 최고 금리는 연 9.0%까지 오르며 만기는 1년이다.

개인 고객 누구나 1인당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지만 5만좌까지 가입 한도를 정했다.

우대금리 조건은 ▲가입 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하는 경우 연 3.0% ▲부모급여, 양육(아동)수당, 기초연금을 신한은행 본인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하는 경우 연 2.0%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 첫 신규 시 연 1.0%를 제공한다.

패밀리 상생적금은 신한은행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생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170여건의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이 상품은 전국 영업점 또는 신한 쏠(SOL)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결혼·임신·출산·2자녀 등 조건은 청접장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쏠앱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금 출시를 기념해 '패밀리 상생적금 가입하고 골드바 도전하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8일까지 패밀리 상생적금 가입 및 신한 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 적립 ▲신규일로부터 자동이체 6개월 이상 및 이체금액 10만원 이상 등록 ▲우대금리 관련 증빙서류 제출 완료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돈 골드바(10명)를 제공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임산부의 날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취약계층 난임가구 진단 검사비를 지원했다.

또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기간 중 근무시간 2시간 단축, 월 1회 태아검진 휴가,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원은 3월부터 6월 중 2개월간 10시 출근,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 일 근무시간을 4시간으로 하는 '맘편한, 4 Hour'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설한 가족친화 제도인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특강'은 직원과 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 캠퍼스'에서 직원과 배우자는 금융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자녀들은 코딩, 농구교실, 문화체험 등 연령별 특화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숙박을 희망하는 가족들을 위해 연수원 숙소와 식사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기획을 통해 높은 금리로 임신·육아기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은퇴시기 노후자금을 마련하는데도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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