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14 08:47
(출처=블랙핑크 SNS)
(출처=블랙핑크 SNS)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잠재 리스크가 모두 반영된 만큼 업사이드만 남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7000원을 유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원이다.

전날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40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7% 증가한 수준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블랙핑크 월드투어 8회에 트레저 신보 흥행이 영향을 줬다"며 "다만 월드투어 관련 잔여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탓에 마진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현 주가는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에 따른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한 탓에 부진한 흐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8만원을 웃돌던 주가는 6만원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에 반영된 리스크 요인은 아티스트 이탈, 인적 리스크, 중국 팬클럽 공동 구매 둔화 등이다"라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잠재된 거의 모든 우려 요인이 반영된 만큼 업사이드가 훨씬 큰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공시가 가져올 불확실성 해소와 신인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및 트레저의 일본 중심 실적 성장세에 주목할 만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7일 데뷔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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