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1.17 13:28

"세교 1, 2, 3지구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 수립할 것"

이권재 오산시장이 세교3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세교3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시청 물향기실에서 진행된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 관련 현안 브리핑’에서 "오산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경제자족도시로 성장 가능해졌다"며 "더 큰 오산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 방안’의 후속 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오산 세교3지구를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포함시켰다.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서동 일원에 433만㎡(131만평) 3만1000호가 포함됐다.

국토부는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한 점 ▲수원발KTX, GTX(수도권 광역급행전철) 등 미래 서울 접근 우수성을 선정 근거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택지 대상지에서 지정취소 된 이후에 다시 지정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비판이 있었지만,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은 현실화 됐다”며 세교3지구의 부활을 공식화했다.

이어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현실화 돼야 만 비로소 세교 1, 2지구만 있을 때 발생하는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 1, 2, 3지구를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경제자족도시 오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오산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로의 조속한 전환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만으로 경제자족도시 전체기능을 갖춘 건 아니다”라며 “오산도시공사를 조속히 출범시켜 세교3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참여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산도시공사의 조속 출범을 이유는 체계적이고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을 추진해 난개발을 방지해야 한다”며 오산 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도시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공사가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게 운영된다면 안정적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공사 설립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도시공사의 미래 지속,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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