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21 16:14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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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유제약1우 ▲유유제약2우B ▲CJ씨푸드1우(이상 코스피) ▲디티앤씨 ▲위니아에이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장 대비 2만2200원(29.88%) 상승한 9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머니티리얼즈가 상장 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첫날 공모가 대비 58% 상승한 데 이어 전날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주가는 9만원대로 급등했고, 상장 당시 2조5000억원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6조5839억원으로 뛰었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54위다.

위니아에이드는 전장 대비 474원(29.98%) 상승한 20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전날 위니아에이드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권 거래도 재개됐다.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 신고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며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기간은 같은달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유유제약1우는 전 거래일보다 1620원(30.00%) 오른 7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유제약2우B는 전 거래일 대비 3970원(29.94%) 뛴 1만7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씨푸드1우는 전장 대비 5840원(29.93%) 오른 2만5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티앤씨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30.00%) 뛴 6500원에 장을 마쳤다. 네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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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에 입성한 에코아이와 동인기연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닥에 입성한 에코아이는 공모가 대비 2만7600원(79.54%) 상승한 6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실행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거래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에코아이는 상장 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52개 기관이 참여해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8500~3만4700원)의 최상단인 3만47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는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776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는 이날 상장 기념식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에코아이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기여하는 환경 전문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코스피에 입성한 동인기연은 공모가 대비 850원(2.83%) 떨어진 2만9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992년 설립된 동인기연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의 백팩 등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인기연은 공모 절차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3000~3만7000원)의 최하단을 밑돈 3만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26.3대 1을 기록, 과반 이상 기관이 희망밴드보다 낮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도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청약 증거금은 약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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