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22 15:56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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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전장 대비 4000원(6.71%) 상승한 6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만9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상승으로 시가총액 4조원을 넘겼다.

지난달 5일 코스피에서 입성한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들어 70.74% 상승했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승은 지난 17일 시행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 개정으로 로봇도 법적으로 보행자의 지위를 부여받아 국내에서도 로봇의 실외 이동이 허용됐다. 이에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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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흥아해운 ▲덕성 ▲덕성우 ▲동양2우B ▲동양우(이상 코스피) ▲에코아이 ▲네오리진 ▲비케이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아이는 전장 대비 1만8600원(29.86%) 상승한 8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코스닥에 입성한 에코아이는 상장 2거래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인 전날에도 공모가 대비 약 80% 상승한 바 있다.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실행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거래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에코아이는 상장 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52개 기관이 참여해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8500~3만4700원)의 최상단인 3만47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는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776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네오리진은 전장 대비 87원(30.00%) 뛴 377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리진은 최근 열린 '지스타 2023'에 참가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부스를 열고 주력 IP들을 소개한 것이 이날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흥아해운은 전장 대비 512원(29.89%) 상승한 2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덕성은 전 거래일보다 1540원(29.90%) 오른 6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덕성우는 전장 대비 1440원(30.00%) 뛴 6240원에 장을 마쳤다. 동양2우B는 전 거래일보다 3290원(29.96%) 상승한 1만42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동양우는 전장 대비 1610원(29.93%) 오른 6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케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308원(29.93%) 오른 1337원에 장을 마감했다. 6개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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