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11.23 18:04
bhc그룹은 송호섭 전 스타벅스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사진제공=bhc)
bhc그룹은 송호섭 전 스타벅스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사진제공=bhc)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bhc그룹이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송호섭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23일 bhc는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 CEO 겸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송 CEO는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나이키와 로레알, SC존슨코리아, 앨러건코리아, 언더아머코리아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이끌었다.

bhc는 송 CEO가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과 성장을 견인했고, 중장기적 관점의 경영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운영 실행 면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bhc 관계자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브랜드 명성 강화와 지속성장성 추구,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을 위해 업계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송 대표를 신임 CEO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송 CEO는 bhc의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 외에도 아웃백, 창고43, 슈퍼두퍼,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 송 CEO가 내정됨에 따라 CEO 역할을 맡았던 이훈종 사내이사는 내달 초로 예정된 송 CEO의 취임 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보직을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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