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하며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8.33포인트(0.73%) 하락한 2496.6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2포인트(0.12%) 오른 2517.88에 출발한 후 내림세를 보이다 결국 하락하며 2500선을 내줬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19억원, 41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홀로 223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452개, 하락한 종목은 415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보합)를 제외한 ▲삼성전자(-0.97%) ▲LG에너지솔루션(-1.34%) ▲SK하이닉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삼성전자우(-0.35%) ▲포스코홀딩스(-0.53%) ▲현대차(-0.43%) ▲LG화학(-0.96%) ▲기아(-0.36%) 등 9개 종목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휴장과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회복과 관련한 경계 심리가 확대되며 외국인 매물이 출회됐다"며 "미국 증시가 휴장에 이어 조기 종료가 예정돼 있어 관망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98포인트(0.12%) 하락한 815.00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7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8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DX(1.06%) ▲HLB(0.16%) ▲알테오젠(1.37%)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21%) ▲에코프로(-1.14%) ▲셀트리온헬스케어(-3.40%) ▲엘앤에프(-1.16%) ▲JYP Ent.(-1.12%) ▲셀트리온제약(-4.9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0.69%) 상승한 1306.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