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27 14:50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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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관련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한 덕성이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성은 전장 대비 1210원(12.36%) 상승한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덕성은 한동훈 장관 관련주로 지목되며 연일 강세를 보였다. 덕성은 지난 20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 해당 기간 117.39% 상승했다. 덕성우는 같은 기간 190.25% 상승했다.

덕성은 스포츠용품과 가구, 자동차 내장재 등에 쓰이는 합성피혁과 합성수지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덕성이 한동훈 장관 관련주로 꼽히는 이유는 이봉근 전 덕성 대표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 대통령 관련주로 뽑혔다. 한 장관이 윤 대통령의 측근 인사이기 때문에 한 장관 관련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최근 활발한 대외 일정을 소화하면서 내년 4월 총선 때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날에는 한 장관이 배우 이정재와 만나 식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출마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덕성은 지난 24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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