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28 06:59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4주간 랠리를 이어간 뉴욕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서며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8포인트(0.16%) 하락한 3만5333.4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8.91포인트(0.20%) 떨어진 4550.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4포인트(0.07%) 하락한 1만4241.0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부동산(0.38%), 임의소비재(0.19%), 기술(0.04%) 등은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0.64%), 산업(-0.5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48%) 등은 하락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지나 복귀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종료하면서 시장에는 낙관론이 퍼졌지만,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 돌입하면서 소비가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전년보다 7.5% 증가한 9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추수감사절 당일인 지난 23일 온라인 매출도 56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5.5% 늘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기록적인 매출에 아마존(0.67%), 쇼피피아(4.89%) 등 일부 이커머스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3포인트(1.85%) 상승한 12.69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8.61포인트(0.23%) 하락한 3739.31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4달러(0.71%) 떨어진 7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1.90달러(0.59%)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014.90달러에 거래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