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1.28 10:40
bhc치킨 말레이시아 6호 매장 '아이오아이 시티 몰점' 이미지. (사진제공=bhc그룹)
bhc치킨 말레이시아 6호 매장 '아이오아이 시티 몰점' 이미지. (사진제공=bhc그룹)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bhc치킨이 올해 하반기에 말레이시아에서 4~6호점을 연이어 출점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아이오아이 시티 몰에 6호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월에는 말레이시아 반다르 선웨이에 4호점을, 지난 10월에는 아이오아이 몰 푸총점에 5호점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4호 매장인 선웨이점이 위치한 반다르 선웨이 지역은 선웨이 대학이 자리 잡고 있어 주요 고객층인 대학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투고’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5호 매장 푸총점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푸총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아이오아이 몰 내에 입점했다. 6호 매장은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아이오아이 시티 몰에 자리를 잡았다.

두 곳 모두 말레이시아의 유명 복합 쇼핑센터로 유동 인구가 많고 폭넓은 소비층을 갖춘 지역에 있다. 여기에 배달 문화가 발달해 딜리버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새롭게 문을 연 말레이시아 매장들은 깔끔한 화이트톤 매장에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로 마련됐다. 뿌링클과 골드킹, 신제품 마법클 등 bhc치킨 대표 메뉴를 비롯해 현지 입맛을 감안한 뿌링 컬리 프라이, 로제 국물 떡볶이 등의 특화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한편, bhc는 지난 2018년 홍콩 직영점 몽콕점을 시작으로 2022년 말레이시아 몽키아라에 1호 매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2호점을 오픈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동시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며 “앞서 출점한 매장들을 통해 뿌링클을 비롯한 bhc치킨 고유의 맛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현지 업체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규 매장을 통한 bhc치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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