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29 07:02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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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 전날 숨 고르기에 나섰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51포인트(0.24%) 상승한 3만5416.9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46포인트(0.10%) 떨어진 4554.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4포인트(0.29%) 상승한 1만4281.7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0.54%), 부동산(0.52%), 필수소비재(0.40%),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32%) 등은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0.50%), 산업(-0.24%), 금융(-0.10%) 등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며 일제히 상승했다. 월러 연준 이사는 대표적인 매파 인물이다. 이날 월러 이사는 경기 침체 여부와 상관없이 인플레이션 하락이 몇 달 동안 지속되면 금리 인하를 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시장에는 피벗(방향 전환) 기대감이 커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띠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5월에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약 65%로 보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과 같은 12.69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0.96포인트(0.56%) 하락한 3718.35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5달러(2.07%) 상승한 7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8.70달러(1.43%)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041.1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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