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29 13:11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불발되면서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28분 기준 시공테크는 전장 대비 1455원(22.63%) 하락한 4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공테크는 전시물의 기획·설계 및 제작 설치, 영상제작 및 인테리얼 설계·공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시공테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2017 아스타나엑스포 주제관,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 등을 담당했고, 2025년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전시 운영 용역을 수주한 상태다. 이에 부산엑스포 관련주로 꼽힌 바 있다. 개최지 발표 당일인 전날은 9.35% 상승 마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2030년 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최종 결정되면서 급락세를 탔다. 부산은 전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에서 29표를 받았다. 사우디 리야드는 119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시공테크 외에도 KNN(-1.33%), 희림(-6.50%), 동원개발(-3.06%), 부산산업(-7.11%) 등 부산엑스포 관련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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